시세차익으로 10억원 이상을 거둘 수 있는 ‘로또 아파트가’ 또 등장했다. 수도권인 경기 과천에서 오는 12월 분양될 ‘과천 한양수자인’이 주인공이다. 과천 핵심 입지에 들어설뿐만 아니라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9억원 미만으로 분양돼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실거래가 정보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기준 검색량이 가장 많은 아파트단지는 과천 한양수자인이다.
이 단지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15일 당첨자 발표, 27일 계약 시작, 30일 계약종료 등으로 청약 일정을 진행한다. 청약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관련 정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천 한양수자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7가구, 59㎡ 19가구, 59㎡C 32가구, 84㎡A 53가구, 84㎡B 33가구 등이다. 전 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평수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는 3.3㎡당 2594만원이다. 59㎡는 6억5000만원대, 84㎡는 8억5000만~9억원 수준이다. 주변 신축 아파트 단지의 거래시세는 17억~22억원이다. 최근 인근 신축단지인 과천위버필드 84㎡는 21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과천 한양수자인 84㎡에 당첨될 경우 시세 차익만 위버필드 기준으로 약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또청약’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이 단지는 과천의 중심부로 꼽히는 정부과천종합청사 권역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4호선과 향후 GTX-C 노선이 운행 예정이어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원초와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외고 등의 학군과 중심상업지구, 매봉산·관악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진흥기업이 시공·시행을 맡은 서울 안암동3가 해링턴플레이스안암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단지 역시 다음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 20일 당첨자 발표 등을 앞두고 있다.
총 199세대 중 11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49㎡ 42세대, 75㎡A 7세대, 75㎡B 32세대, 75㎡C 11세대, 84㎡A 21세대, 84㎡B 1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5억2000만~8억7000만원 선이다.
제일건설이 분야하는 경기 화성동탄2제일풍경채퍼스티어도 많은 검색량을 보이고 있다. 이 곳도 다음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청약, 10일 2순위 청약, 17일 당첨자 발표 28~31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