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를 향한 꿈이자 시작 문경주조 / 공덕산, 용문산, 홍승희, 여아, 구름을 벗삼아, 오미자 생막걸리, 주세법, 찹쌀 수제 탁주, 문희주, 한국 정통 증류주
2022. 2. 14.
홍승희 양조인이 말하는 좋은 술 경북 공덕산과 용문산 자락, 그 사이를 흐르는 가는 물줄기는 경천호에서 한데 모인다. 그리고 이 산세와 수세가 휘감아 도는 자리에 문경주조가 있다. 이곳의 대표 홍승희 씨는 양조장을 열기 전 전통주 유통업에 몸담았었다. 15년간 다양한 우리 술을 접하고 마시며 좋은 술에 대한 갈망이 커질 무렵, 그는 자신만의 양조장을 갖겠다는 꿈을 키웠다. 그리고 2007년, 마침내 홍 대표는 황무지였던 이곳에 여아(麗雅)한 문경주조를 세웠다. 홍 대표는 경북 문경 옆 예천 태생이다. 양조장을 운영하기 전까지 고향에 살며 우리 술을 유통하는 일을 했었다. 그는 무려 15년 이상 우리 술을 가까이하며 몸소 익힌 전통주의 베테랑이었다. 그런 만큼 사람들이 대체로 어떤 맛의 술을 좋아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