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개념 조리 기기 ‘비스포크 큐커’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 최대 식품 기업인 CJ제일제당과 손잡는다.
비스포크 큐커는 맛있는 집밥 한 끼를 빠르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그릴·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토스터 기능을 모두 갖췄다.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멀티 쿡 기능과 밀키트·간편식 등의 바코드를 스캔해 조리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자동 설정하는 스캔 쿡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이 제품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 주요 식품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식품 기업은 한식·양식·중식 분야의 다양한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간편식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도 이 흐름에 맞춰 전용 밀키트와 간편식을 선보인다.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과 다양한 ‘비비고’ 식품을 선보인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식품 기업과의 협력으로 한국 식문화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CJ제일제당과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큐커의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단한 요리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요리도 비스포크 큐커로 조리할 수 있다. ‘클럽드셰프’로 활동 중인 강민구·이충후·임기학·신창호 셰프가 개발한 요리 가이드와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구현한 셰프 쿡 기능도 탑재돼 집에서도 쉽게 전문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이드에 맞춰 재료를 준비하고 순서대로 큐커에 넣기만 하면 간편하게 조리가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