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지지 얻고 있는 ‘중국 때리기’ / 닉슨 독트린, 윌리엄 오버홀트 하버드대, 디커플링, 트럼프, 미국 대선, 조 바이든, 바이트댄스, 위챗, LG유플러스, 틱톡, 키스 크라크, 홍콩자치법, 텐..
2020. 9. 12.
초당적 지지 얻고 있는 ‘중국 때리기’ 미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지난 5월 기사에서 ‘닉슨 독트린’으로 냉전을 청산하며 가까워졌던 미국과 중국이 경제적·지정학적 대결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거대한 전환을 ‘대결별(the great decoupling)’이라고 규정했다. 물론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이 실제로 결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논란이 많다. 미국 내 대표적 중국통으로 꼽히는 윌리엄 오버홀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5월 기자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허세(bluffing)’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7월 15일 열린 홍콩 외신 기자 클럽 행사에서 “미·중 간 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