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탄력 받는다 / 리딩뱅크, 신함금융, 사업포트폴리오, 충당금, 사모펀드 사태, 라임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리스크 관리 능력, 일회성 비용, 숏리스트
2020. 9. 1.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탄력 받는다 코로나 정국서도 실적 '탄탄'...하반기 푸르데셜생명 인수로 '화룡정점' “KB금융그룹의 ‘리딩뱅크’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014년 10월 회장 후보로 나와 밝힌 KB금융과 자신의 목표다. 이 같은 청사진은 2017년 현실로 이뤄졌다. 당시 금융권 리딩뱅크를 놓고 벌이는 KB금융와 신한금융의 왕좌 쟁탈전에서 두 금융지주가 각각 ‘1승 1패’를 거뒀다. 상반기 순이익은 신한금융이 앞섰으나, 2분기 순익은 KB금융이 신한금융을 넘어섰다. 종전까진 신한금융에 1위 자리를 번번이 내주던 KB금융이기에 당시 실적 발표는 리딩뱅크 현실화에 대한 내부 기대감을 키웠다. KB금융은 결국 그 해 리딩뱅크에 올랐다. 역대 최고 순이익인 3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