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기복 없이 치는 어깨 플레인 연습법...스윙 궤도·클럽 페이스 각도 점검해야
골프 입문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골프채는 바로 아이언일 것이다. 스윙의 기본을 다지는 아이언을 조금이라도 더 잘 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언의 ‘스윙 궤도’와 ‘클럽 페이스 각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가지를 올바르게 잡는다면 멋진 스윙, 샷 정확도, 장타의 비거리를 모두 갖출 수 있다. 기복 없이 정확한 아이언 스윙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올바른 아이언 스윙 궤도
클럽의 샤프트가 땅과 평행이 됐을 때 클럽 헤드와 손의 위치를 일직선으로 만든다. 클럽 페이스 각도는 토우가 10도 정도 땅으로 기울어진 ‘닫힌 클럽 페이스’를 만들어 준다. 토우가 하늘을 가리키면 스퀘어라고 하지만 프로 선수들은 10도 정도 땅을 보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이상적인 앵글이다.
손의 위치는 가슴 앞 그리고 샤프트는 살짝 비스듬하게 기울여 준다. 이때 오른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샤프트 앵글은 다운 스윙 시 뒤땅 또는 톱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자.
백스윙 톱에서는 샤프트가 땅과 평행이 되거나 평행이 아닌 4분의 3 스윙도 좋다. 이때 샤프트는 타깃을 가리키거나 타깃 왼쪽을 가리켜야 한다. 클럽 페이스는 땅과 45도의 각도가 나오도록 한다.
클럽 헤드는 백스윙 시 올라가는 궤도를 유지해 내려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폴로 스루 시 토우가 하늘을 가리키고 백스윙 8시 방향과 비슷한 구간에 있는 것이 좋다.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의 다운 스윙 궤도는 아웃으로 내려오는데 이 부분이 슬라이스의 주원인이다. 대부분의 프로 골퍼들은 플레인 또는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올바른 궤도와 페이스 앵글을 이해했다면 이 포지션들을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자. 프로 골퍼들은 스퀘어한 페이스 앵글을 선호한다. 그만큼 스퀘어로 다니면 임팩트 시 스퀘어하게 들어갈 확률이 높고 임팩트 구간도 일정하게 맞출 수 있게 돼 스윙 스피드가 늘어난다.
1. 아이언 백스윙 8시 방향
2. 아이언 하프 스윙
3. 아이언 백스윙 톱
4. 아이언 다운 스윙
‘어깨 궤도’ 이해하기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어깨 플레인이라는 용어가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어깨 궤도를 이해한다면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인 아이언 샷을 구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올바른 어깨 플레인은 무엇일까.
셋업할 때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이고 척추를 기준으로 잡는다. 스윙할 때 척추 앵글이 일어서지 않도록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어깨가 척추와 직각을 이루며 백스윙 시 왼쪽 어깨가 낮고 폴로 스루 때 오른쪽 어깨가 낮은 앵글이 되면서 척추와 90도를 이루게 된다. 이것이 올바른 어깨 플레인이다.
골프 클럽과 거울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어깨 플레인을 연습할 수 있다. 우선 샤프트를 어깨에 얹고 거울 앞에 서 보자. 그후 백스윙 시 왼쪽 어깨가 바닥으로, 폴로 스루 때 오른쪽 어깨가 땅을 가리키면 된다. 이때 최대한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 하체에도 많은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하체 근력도 키울 수 있다.
이 연습법이 익숙해지면 클럽을 잡고 연습 스윙을 해보자. 이때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가 번갈아 가며 땅을 가리키는 것에 집중한다. 어깨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안다면 궤도를 잡는 것이 수월해지고 클럽 페이스 각도도 정확히 잡을 수 있다.
1. 아이언 어깨 궤도 연습 셋업 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