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열등생→구조 조정 모범생’, 현대로템, 공모채 시장 복귀 성공 / 장갑차, 준독점적 시장, 회사채 발행 금리, 하이일드 펀드, BBB급 회사채, 그린에어, 지멘스, 알스톰, 채산성, 역대 최저..
2021. 8. 18.
현대로템이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핵심 사업인 철도 부문이 위축되고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실이 나면서 현대차그룹의 ‘재무 열등생’으로 낙인이 찍혔었지만 최근 강도 높은 구조 조정과 적극적 자구안 이행으로 재무 상태를 빠르게 개선하면서 ‘구조 조정 모범생’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끌어 내면서 하락한 신용 등급도 조만간 제자리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단, 한국 시장의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사업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BBB급임에도 인기 남다른 ‘대장주’ 올해 6월 공모 회사채 시장에 얼굴을 내민 현대로템을 두고 시장 안팎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신용도가 낮아 기관투자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