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들어선 코로나19, ‘백신 전쟁’의 막 오르다-2부 / 아스트라제네카, 코백스, 감영볌예방혁신연합, SK바이오사이언스, AZD1222, 이재갑, 묵현상, K방역,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화이자
2020. 10. 8.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백신 가격 논란 개발이 완료돼도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 있을지가 문제다. 세계 인구인 78억 명에게 공급하기에는 백신 생산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약육강식의 냉혹한 국제 현실에서 강대국 중심으로 백신을 확보하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저소득 국가에 대한 공급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한 배분 문제가 국제적 딜레마로 떠오른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 책정도 논란거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명당 8달러에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32~37달러 사이에서 공급 가격을 책정했다. 이들이 만드는 백신은 2회분을 투여해야 항체가 충분히 생길 가능성이 높아 실제 부담은 2배로 늘어난다. 한국만 해도 감당할 수 있지만 가난한 국가들엔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다. 백신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