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민 문화 상징 ‘이자카야’가 사라진다-1부 / 버블경제, 코로나19, 골든타임, 아마타로, 와타미, 니혼게이자이신문, 쓰카다농장, 치킨난반, 다이쇼그룹, 긴노쿠라, 재택근무, 와타나베미..
2020. 10. 16.
일본 서민 문화 상징 ‘이자카야’가 사라진다 4월 이자카야 매출 91.4% 급락, 대형 체인점들도 업종 변화로 돌파구 모색 일본 서민 문화의 상징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가 사라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의 참화 속에서도, 1990년대 버블(거품) 경제 붕괴 때도 서민들의 아지트로 변함없이 사랑받았던 이자카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앞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긴급 사태를 선포한 지난 4월 1만여 곳에 달하는 일본 이자카야(비어홀 포함)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4% 줄었다. 일반 시민들의 외출을 제한하고 이자카야의 휴업을 유도한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충격적인 수치에 자료를 집계하는 일본푸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