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뉴딜’ 올라탄 두산중공업, 해상 풍력 매출 1조 간다-2부 / 수산업협동조합, 유승훈, 문성혁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그린피스, 코로나19, 규제자유특구, 조력
2020. 9. 4.
2부 “생계 위협” 어민 반대는 과제 다만 해상 풍력 발전소 건립에 대한 일부의 반대는 풀어야 할 과제다. 해상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면 반경 500m는 선박 운항 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수산업협동조합 등은 2030년까지 12GW의 해상 풍력 단지가 건설되면 2800㎢ 해역에서 어업 활동을 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보상 대책에도 어민들이 해상 풍력 설치를 반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승훈 교수는 “해상 풍력의 핵심인 블레이드의 길이만 최소 100m에서 200m에 달하는 만큼 선박 충돌 위험성이 높아 인근 운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수심이 깊은 먼 바다에 발전기를 설치하게 되면 설치비는 물론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끌어오는 비용도 크게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