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승승장구, 유럽, 중국 견제 나섰다.-2부 / CATL, SNE리서치, 전기차, LG화학, 테슬라, 일론머스크, 셀모듈, 저가 공세, 코로나19, 배터리 대란, BMW, 폭스바겐, 르노, 바르타, 잘츠기터
2020. 10. 20.
2부 다만 EU 또는 유럽 각국 정부의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은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제도적 책임도 일정 부분 포함했으나, 아시아 배터리 업체들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견제'가 주라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BMW·폭스바겐·르노 등 대표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부분 유럽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권 업체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1~10위는 해당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래 한중일 업체들이 모조리 석권해왔다. 미래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꼽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데다 배터리가 전기차 생산 비용 중 40~50%의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