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악재’에도 실적 선방한 지방금융지주, 비결은?-2부 / DGB금융지주, 대구은행, 코로나19,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JB금융지주, 충당금, BNK금융지주, JB자산운용, 모건스탠리
2020. 10. 5.
2부 DGB금융지주-하이투자증권이 ‘복덩이’ 7월 30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DGB금융지주도 2020 상반기 당기순이익 18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 악화가 치명타가 됐다.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8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1%가 감소했다. 대구은행의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은 코로나19 대비에 추가로 쌓은 충당금 236억원과 4.1%의 이자 이익 감소로 분석된다. 지난 2~3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며 대구은행은 지방 금융지주 3사 가운데 충당금 전입액이 가장 많아져 상반기에만 1117억원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하면 45.1% 늘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충당금을 제외하면 실적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