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밥상 물가, 3분기 상승률 5%, OECD 5위 / 주류 음료 물가, 식료품, 비주류 음료, 농산물, 과수 용품 가격, 터키, 콜롬비아, 호주, 멕시코
2022. 1. 25.
무섭게 치솟는 밥상 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소비자 전체 물가 상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지만 서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밥상 물가는 큰폭으로 올랐다.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한국의 ‘밥상 물가(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0% 올랐다. 이는 38개 OECD 국가 중 터키(27.6%), 콜롬비아(11.2%), 호주(10.6%), 멕시코(8.0%)에 이어 다섯째로 높은 수치다.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는 구매 빈도가 높고 자주 소비하는 품목인 데다 절약하기 어려운 필수품이 많아 ‘밥상 물가’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난 3분기 동안 달걀(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