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날씨처럼 달라지는 막걸리 / 전통주 마니아, 현지날씨, 시트러스, 귤피, 오로라, 작은 전통 주점, 양조장, 날씨양조, 보틀 숍, 막걸리학교, 올리브색 병, 시그니처 막걸리, 위스키
2021. 12. 4.
날씨양조는 계절처럼, 날씨처럼 매번 새롭게 변신하는 막걸리를 만든다 날씨양조의 김현지·한종진 공동대표는 서로를 “현지 씨”, “종진 씨”라며 정중하게 부른다. 사업의 파트너이자 부부인 이들의 중심에 막걸리가 있다. 두 사람은 막걸리학교에서 강사와 학생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언젠가 양조장을 열어 나만의 술을 만들어 보겠다’는 같은 꿈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고 꿈을 향한 발걸음을 함께 내딛기 시작했다. 첫 단계는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 이를 위해 김현지 대표의 이름을 딴 전통주 보틀 숍 ‘현지날씨’를 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전통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보틀 숍이 전무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하지만 이들은 “돈을 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