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재미 좀 봤다” 2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수도 이전’-2부 / 민주당, 행정수도, 노무현, 오세훈, 영호남, 미래통합당, 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부동산 투기, 주호영, 정진석..
2020. 10. 27.
2부 악재들 블랙홀처럼 빨아들여…곤혹스러운 통합당 민주당의 행정 수도 이전론은 이런 가운데 불쑥 튀어나와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 수도 이전은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공약으로 꺼냈고 충청 표심을 잡아 승리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 전 대통령이 “재미를 좀 봤다”고 얘기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수도 이전은 이후 여야 간 극심한 대립을 초래했고 위헌 결정을 받았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여야 합의로 탄생한 행정중심 복합도시 계획을 되돌리려는 이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첨예하게 맞부딪치는 결과까지 낳았다. 노 전 대통령의 수도 이전 카드는 8년 뒤 상대 당의 분열을 가져 온 것이다. 이번 민주당의 수도 이전 카드는 다목적이다. 위기를 부르는 주요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