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래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착수
스마트도시계획 착수 보고회
“위례, 감일, 감북, 초이 등에 맞는 콘셉트로 추진”
경기도 하남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 데이터, 도시공간을 중심으로 플랫폼 도시공간에서 미래 비전을 창출하는 ‘하남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김상호 하남시장을 필두로 전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화상으로 진행된 주간정책회의에서 하남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하남시 스마트 도시계획은 교통, 재난, 환경, 에너지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ICT 융합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의 주요 내용은 하남시 스마트 도시 비전,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하남시민의 맞춤형 특화 서비스 모델 도출,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단계별 이행과제 선정, 스마트 도시 기반시설 구축, 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방안 등이다. 해당 용역은 2025년까지의 하남 스마트 도시의 로드맵을 완성하는 계획이다.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 추진에 있어서 공무원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계획이 수립되면 하남시 스마트 도시 사업 협의 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 후 12월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하남시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상황 통합 관리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에서 전체적으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 그리고 시민의 행동을 데이터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한 분석으로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플랫폼 도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윈스턴 처칠은 우리가 도시를 공간으로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공간이 우리 시민들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한다는 말처럼 스마트 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하남시의 백년대계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하남시 스마트 도시계획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미사, 위례, 감일, 감북, 초이, 천현, 교산 등 생활권에 맞는 콘센트로 추진하고 5개 권역별 부도심을 연결하는 것을 중심으로 시민, 공직자, 전문가들이 함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참여하는 것이 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과 하남시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전문가 의견을 포함해 주민자치위원회, 미사, 위례, 감일 입주자 대표 등의 소통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도시구조의 변화까지 고려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한 하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