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환승 없이 김포, 부천 간다
서해선 전동열차 일산역까지 연장
고양시는 서해선(대곡~소사)의 일산역 연장으로 환승 없이 김포, 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권을 오갈 수 있어 접근서잉 대폭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1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부광역철도와 서해선(대곡~소사) 전동열차 일산역 연장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서해선 전동열차의 일산역 연장을 위한 관계기관 간의 원활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사업 시행과 사업비 부담, 관계기관의 업부 분담, 사업비의 책정과 납부 등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있다. 노선 연장에 따른 최초 사업비 85억원은 원진자부담 원칙에 따라 고양시가 전액 부담한다.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은 별도의 선로를 건설할 필요 없이 기존 경의선 구간인 대곡역에서 일산역을 잇는 약 6.8km에 대한 시설 개량 사업이다. 환승역 4개곳(곡산,백마,풍산,일산)를 서해선 복선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곡~소사선 개통과 동시에 일산역 연장 운행이 되면 지역주민의 숙원 해소는 물론 수도권 서남부를 직선으로 잇는 철도망이 없는 고양시의 교통편의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스마트건설지원센터 건립
기술개발에 2,000억원 투입
고양시는 국토부에서 지원하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 2센터가 일산서구 대화동 건설기술연구원 내 부지에 건립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건설지원 센터는 건설산업 분야에서 단 하나뿐인 전문창업지원센터다. 스마트건설 기업의 창업과 육성까지 원스톱으로 돋는 요람이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한 건설기업이다. 공사 기간과 재해율을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장점이 있다. 정부에서 기술개발에 6년 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자하는 역점사업이다.
고양시에는 2018년 스마트건설지원센터 1센터가 건립돼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해 왔다. 지난 2년간 약 30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이재준 시장은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는 높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유망사업”이라며 “이곳 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업이 성장해 고양시에 안착하고 대형 개발 사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건설지원센터가 고양시에 들어서는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지구 등과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일산테크노 밸리는 고양시가 사업비 전액을 비축하고 앵커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근에는 비슷한 시기에 킨텍스 제3전시장, 경기도 4개 공공기관, 방송영상밸리 등 굵직한 개발단지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