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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김포·오산~용인 고속도 사업추진 속도, HDC현산, 현대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 주현종,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창JCT, 신김포요금소, 재정고속도로, 지하터널

서창~김포·오산~용인 고속도 사업추진 속도
HDC현산, 현대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8월 실시협약 체결 협상 착수

서창~김포·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오는 8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상에서는 두 사업 모두 2단계 평가 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제안된 사업비·운영비·교통 수요의 적정성 등을 더욱 자세히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을 포함한 사업인 만큼 시공과 운영 과정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검증・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심지를 지나는 고속도로의 간선 기능 회복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빠른 사업추진이 민간투자사업의 장점인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자 사업의 단점으로 꼽히는 통행료와 관련해서는 “두 사업 모두 재정고속도로 요금 수준으로 제안된 것을 확인했다”며 “2018년 8월 발표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사업 추진 모든 과정에서 요금 인상 요인을 관리해 도로 공공성을 확보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총연장 18.27㎞의 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JCT를 시점으로 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 나들목(IC)을 거쳐 신김포 요금소(TG)까지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쪽의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미 연결구간을 연결해 수도권 서부의 남북 간 이동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연장 17.2㎞의 오산~용인 고속도로 사업은 단절돼 있던 평택~화성 고속도로 북단의 안녕IC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남단의 서수지IC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 중심의 수도권 남북축 기능을 보완하고, 그동안 고속도로 단절로 인해 수원 도심을 통과해야 했던 장거리 차량이 도로 하부에 신설되는 지하도로로 통행할 수 있게 해 통행 시간을 단축하고 도심지 지·정체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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