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체질 개선 성과는? / 빈폴스포츠, 천송이 가방, 구호(KUHO), 미니멀 컨템퍼러리,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 SSF샵, 메종키츠네, 르메르, 꼼데가르송, 톰브라운, ..
2021. 9. 19.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줄면서 패션 기업들은 연일 휘청거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비단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2015년 13.03%였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매출액 비율은 지난해 5.11%까지 줄어들었다. 그 사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은 무섭게 성장하면서 대기업 패션 브랜드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0년 ‘비상 경영’에 돌입하면서 체질 개선을 시작했다. 핵심은 ‘브랜드의 과감한 정리’와 ‘온라인 채널 강화’다. 고급스럽지만 다소 올드했던 브랜드를 정리하고 ‘신명품’의 유통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또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몰을 키워 나가기 시작했다. 안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