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반도체 동맹’ 핵심 축 등장, 한국의 선택은? / foundry, fabless, 트렌스포스, 생산 공정, 무어의 법칙(Moore’s Law), 신주 남방과학기술단지, 화웨이, SK하이닉스, 왕메이화, 미디어텍, 애플, 퀄..
2021. 7. 16.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가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반도체 동맹’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동맹의 배경에는 정보기술(IT)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노림수가 숨어 있지만 미·일·대만과 중국 가운데 어느 한쪽 편을 들기 힘든 한국의 경우 난감한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대만의 TSMC(臺積電)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foundry) 업체다. 파운드리는 설계를 하지 않고 팹(fab: fabrication의 줄임말)을 통한 반도체만 생산하는 업체로, 팹리스(fabless) 업체와 반대된다. 반도체업계에서 팹은 공장을 의미하는데, 공장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팹리스라고 부른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스포스에 따르면 TSMC는 2020년 기준 세계 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