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 지구 : Co-Living Platform
교산 지구 당선작은 ‘공존, 상생의 Co-Living Platform'을 비전으로 친환경, 교통 친화, 친유아 환경, 일자리, 자족, 다양한 거주환경을 도시의 개발 방향으로 제안했다.
교산 신도시를 크게 자족 중심 생활권과 주거 중심 생활권으로 구분하고 보행 중심의 12개 소생활권으로 세분화했다.
자족 중심 생활권은 도로망에 따라 4곳으로 구분했다. 주거 중심 생활권은 학교와 대중교통역 등 교통 결절점을 중심으로 해 8곳으로 세분된다. 또 지하철 신설 역을 중심으로 3곳을 상업, 문화, 생활 사회간접자본이 집적된 역세권 복합용지로 계획했다.
중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자족 중심 생활권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인공 도시 고원을 설치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 업무, 주거, 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용지를 계획했다.
특화구역 지하층(level-1)은 BRT, 지하도로, 공유주차장 등 첨단 교통물류 기능을 담고 지상층(Level 0)은 덕풍천, 공원 등 자연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상부충(level+1/n+1)은 인공데크공원으로 도로 단절을 극복하면서 랜드마크 건물 등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제안했다.
덕풍천 수변공원 조성과 역사문화자원 보전계획 등 자연, 역사와 공존하는 도시도 제안했다.
인천 계양 지구 : Hyper Terra City
계양 지구 당선작은 ‘마음을 연결하는 초시대의 신도시’라는 비전으로 포용, 연결, 융합, 공유를 통한 하이퍼 테라 시티의 구현을 도시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
계양 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9,5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GTX-B,7호선, 대곡 소사선)을 이어주는 S-BRT가 교차로 등에서 막힘없이 운행되도록 입체 노선을 제안하고 주거단지 등에서 도보로 8분(600m) 이내 S-B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계획을 마련했다.
자동차 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보행 중심의 교통망 체계 구축도 제안됐다.
지구 서쪽의 계양산에서 동쪽 굴포천 동서 방향을 사선으로 연결하는 녹지축을 설정하고 모든 생활권에서 200m 이내 공원, 녹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또 굴포천을 주심으로 생태습지, 수변 산책로 등을 제시했다.
남북의 S-BRT 노선과 동서의 계양산과 굴포천을 잇는 녹지축의 교차점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복합환승센터, 기업, 상업용지, 스타트업 캠퍼스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 추진단장은 “30만 가구 중 20만 가구 지구지정이 완료됐고, 3기 신도시 기본구상이 마련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원주민들과도 계속 소통하면서 원주민들이 신도시에 최대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