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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서 강남역까지 30분대,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 청약, 분양, 부동산, 국토부, 고양창릉, 왕숙, 계양, 대장, 송파구, BRT, 국도43호선, 중앙보훈병원역, 환승센터, 광역버스

하남서 강남역까지 30분대,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20개 사업에 2조원

위례~과천선 여장 등 10개 사업에 7400억원

경기장 하남 교산 신도시와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1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 교산 3기 신도시(3만 2000가구)와 과천지구(7000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신도시 조성과 신규 교통 대책 추진에 따른 교통량 변화 등에 대한 교통전문기관 용역, 한국교통연구원(KOTI) 검증, 지방자치단체 협의,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잠실,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하고 지구지정부터 대책 확정까지 15개월 이 상걸리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사업계획을 함께 수립해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준공을 도모했다.

또 지하철 개통 전 입주 초기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가 광역버스 운행 비용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계획 수립 중인 고양 창릉 등 4개 신도시(왕숙, 계양, 창릉, 대장)도 연내 대광위 심의를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구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하남교산지구 대중교통 확충 부분 중 핵심 사업은 하남에서 송파구 등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다. 2028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하남~서울 간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남로 연결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천호~하남 BRT를 지구 내 환승 거점까지 도입, 지구 내 버스전용차로와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BRT 정류장과 철도역사 인근에 환승시설을 설치해 광역버스와 지선버스, 버스, 철도, PM(개인용 이동수단) 등 다양한 이동수단 간 편리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중앙보훈병원역(9호선)에도 환승시설을 설치,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인다. 지구 북측의 하남드림 휴게소에서는 고속, 광역, 시와 시내버스 간 환승할 수 있도록 조합 환승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도로 교통개선 부분은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까지 아우르는 치유형 교통개선 대책을 위해 국도 43호선을 확장, 개선한다.

이와 함께 황산~초이 간 도로와 감일~고골 간 도로를 신설해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인접 고속도로와 원활한 접속을 위해 사업지구와 국도 43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부분 확장할 예정이다. 초이 IC 북측 연결로도 신설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재정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는 연내 완료, 2028년 개통(서울~상사창 IC)을 목표로 사업 추진하고 있다.

서울 방면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동남로 연결 도로를 신설하고, 교통 유입에 따른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동남로 확장(5~6차로->6~8차로) 개선, 서하남로 부분 확장, 위례성대로 교통체계 개선(신호체계 개선, 차로 조정 등)을 시행한다.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과천지구는 선바위역, 경마공원역(4호선) 등 기존 교통시설과 연계해 서울, 경기지역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철도, BRT, 환승센터 등 10개 사업이 포함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

대중교통 확충 부분 중 철도사업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된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한다. 이 사업은 예타 등을 거쳐 추진한다.

또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와 과천지구 환승시설을 설치해 과천지구에서 서울 강남, 수도권 남부(수원, 안양 등)로 대중교통이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철도사업 개통 전까지 입주민의 교통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 등도 반영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도로 교통 개선 부분은 상습 정체 해소와 통과교통량 분산을 위해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를 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하고, 상아벌지하차도 확장,통합(4차로->6차로) 사업을 계획했다.

동서 방향의 주도로인 양재대로의 교통혼잡 완호를 위해 과천대로~헌릉로 연결 도로(과천대로~청계산로~헌릉로) 신설과 청계산 지하차도~염곡IC 도로구조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과천대로 등 남북 측 도로 여건 개선을 위해 민자 사업으로 진행 중인 ‘이수~과천 간 복합 터널 사업에도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했다. 민자사업으로 지난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완료,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하남교산지구는 기존 잠실 방면 50분, 강남역 65분가량 걸리던 통행시간 잠실 20분, 강남역 30분으로 단축되고 동남로와 서하남로 등 기존 도로의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천지구는 철도, 버스, 대중교통 시설을 통해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이내 접근할 수 있게 되고 과천대로(서울시계~관문사거리) 양재대로 구간이 교통혼잡이 개선될 전망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후 사업 시행에 장기간 걸리는 도시철도는 이달 중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하남시, LH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시행과 운영방식 등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하고 실시계획 착수 등을 거쳐 2023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선 발주해 진행 중인 동남로 연결 도로 설계용역 이외 나머지 도로 분야 개선대책도 올해 상반기 관련 용역을 발주해 조속히 착수하기로 했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 기획과장은 “하남 교산, 과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신도시(왕숙, 계양, 창릉, 대장)도 연말가지 교통 대책을 차례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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