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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 축구장 11개 크기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 인천경제자유구역, IFEZ, 청라 스트리밍시티, LH, MBC아트, EBS미디어, 박성용, 청라국제도시, 홍혁기, 장정환, 스타필드, 국제업무단지

인천 청라에 축구장 11개 크기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IFEZ,LH,스트리밍시티 간 상호 협력 양해각서

2021년 착공 2025년 완공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축구장 면적(7,140)의 약 11개 크기에 달하는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청,한국토지주택공사(LH),스트리밍 시티과 ‘스트리밍 시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 스트리밍시티 조길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략 참여사인 MBC아트 홍혁기 사장, EBS미디어 장정환 콘텐츠 사업부장 등도 함께했다.

스트리밍시티는 ‘영상,문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쏟아져 내리는 도시’라는 의미다. 총사업비는 8,400억원이다. 청라 투자유치 용지 약 11만9,000에 MBC계열사인 MBC아트 등을 앵커로 해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 센터, 세계문화거리, 업무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스트리밍 시티 위치도


구체적으로 청라 스트리밍시티에는 3,300(약 1,000평)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 10여 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의 외벽 부분은 상시 촬영이 가능한 실외 촬영 세트로 조성된다. 세트는 구간별로 유럽의 명소거리, 개항기 제물포 거리, 브로드웨이, 경찰서, 교도소 등 상시 촬영 수요가 많고 관광 집객이 가능한 콘셉트로 꾸며진다. 야외 스튜디오에는 콘셉트별로 실제 상점 또는 음식점이 입접해 관광객을 유인하게 된다.

스트리밍시티의 주요 사업자로는 부천 영상복합산업단지 공모에 참여했던 예닮글로벌과 드라마 제작 및 스튜디오 건설,운영을 담당하는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행 파트너로는 한국자산신탁과 외국인 투자사인 A사, 재무 파트너로는 미래에셋 등 국내 금융사들이 참여한다.

앞으로 스트리밍시티와의 협의를 거쳐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3자 간 업무협약을 거쳐 LH와 스트리밍시티 간 토지매매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등은 스트리밍시티가 들어설 부지가 실시계획 변경이 필요한 투자유치 유보지인 점을 고려할 때 내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 스튜디오 시설을 부분적으로 준공해 입주한 후 전체적인 프로젝트는 2025년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스트리밍시티가 청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리밍시티 개발 구상도


박성용 LH 균형발전 본부장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청라 시티타워와 함께 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국제업무 단지 등 청라의 핵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영상,문화,복합단지 건립 사업은 청라의 또 하나의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홍혁기 MBC아트 사장은 “그동안 염원이었던 대규모 전문 영상 촬영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라국제도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영상제작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MBC아트도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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