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수익은 높이고 세금은 줄이려면?
ISA, 연금저축펀드, IRP 등 활용해야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소액으로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으면서도 국내 펀드에 비해 수수료도 저렴하기 대문이다. 또한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ETF에 투자하면 어떤 세금을 낼까? 우선 분배금에 대해서는 어떤 ETF든지 불문하고 배당소득세(15.4%)가 과세된다. 그러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ETF마다 다르다. 국내 주식형 ETF는 국내 주식투자처럼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없지만 채권 등에 투자하는 기타 ETF는 배당소득세(15.4%)가 과세된다. 또한 해외 상장 ETF는 해외 주식투자처럼 양도소득세(22%)가 과세된다.
ETF에 투자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누리려면 ISA계좌나 비과세 종합저축계좌를 활용하고, 세액공제와 과세이연효과를 챙기려면 연금저축펀드와 IRP계좌를 활용하면 더욱 좋다.
ETF 세금 비교
국내 상장 ETF 매도 시
주식형 ETF: 과세 제외
기타 ETF: 배당소득세 (15.4% 원천징수)
해외 상장 ETF 매도 시 양도소득세(22%) 납부
분배금 수령시
국내 상장 ETF 매도 시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기타 ETF, 해외 상장 ETF: 배당소득세(15.4% 원천징수)
ETF 투자 시 절세전략
ISA계좌 활용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배당소득 및 이자소득에 대해 5년간 200만원까지 비과세(서민형 400만원까지), 그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되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면제
만 65세 이상이면 비과세 종합저축계좌 활용
비과세 종합저축계좌는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전 금융권을 통틀어 5,000만원까지 비과세를 적용받고 별도의 만기도 없음.
연금저축펀드와 IRP계좌 활용하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400만원~900만원 한도)도 가능하고 연금수령 시까지 과세이연되는 효과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걱정이면, 해외상장 ETF에 투자
해외 상장 ETF의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양도소득세 단일세율 22%로 분리과세로 종결
노후대비와 절세까지 한 번에, 절세 만능통장 ISA
ISA계좌 만기 시 개인, 퇴직연금계좌에 추가 납입 허용 및 세제혜택 제공
ISA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한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서 운용할 수 있다는 점과 각 상품에서 발생한 수익과 손실을 통산할 수 있어 혹시 투자손실이 있더라도 이를 활용해 세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만기 인출 시 순이익 200만원(서민형 등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은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절세효과 또한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연간 불입한도인 2,000만원까지 5년 동안 불입한다면 총 1억원의 자금을 적립할 수 있는데 하나의 통장에서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면서 투자수익뿐 아니라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목돈 관리에 유리하다.
올해부터 ISA계좌로 형성한 자산을 노후 대비 연금재원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원래 개인, 퇴직연금계좌 총 납입한도였던 1,800만원에 ISA계좌 만기 금액을 추가로 더 납입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란?
예,적금, 펀드, ELS 등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관리가 가능한 통장으로 계좌 내 손익을 통산 후 순이익 기준으로 비과세
가입대상은?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자(당해 연도 또는 직전 3개 연도에 신고된 소득이 있는 자), 농어민
단, 직전연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가입방법은?
매년 2,000만원 이내(5년간 1억원), 의무가입 기간은 5년
1인 1계좌로 가입, 가입 후 금융기관 이전도 가능
기존의 재형저축, 소장펀드 가입할 경우 연간 한도 통합 관리됨
혜택
계좌에서 발생하는 손익을 통산하고 만기 인출 시 순이익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초과분은 분리과세
가입기한
20201년 12월 31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