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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는 최저 수수료로 ‘승부수’ 띄워 / 쿠팡이츠, 라이더, 배민, 로켓배달, 일대일 배차 시스템, 공정 배달 위메프오, 중개수수료, 요기요, 배달시장, 프랜차이즈기업, 고액쿠폰, 프로모션

위메프오는 최저 수수료로 ‘승부수’ 띄워

배달 시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후발 업체라는 약점을 단기간 내에 극복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업주·고객·라이더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쿠팡은 지난해 10월부터 쿠팡이츠의 입점 식당 수를 늘리기 위해 입점 첫 3개월간 주문 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 과감한 마케팅을 펼쳐 왔다. 올해 들어서는 그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연예인을 앞세운 모바일 광고를 대대적으로 노출하고 있고 첫 주문 고객에게 음식 값 수준의 고액 쿠폰을 제공하는 등 쿠팡이츠 알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에게 주는 배달비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책정했다. 업계 1위 배민의 배달비는 건당 3000원 수준이다. 배달 거리가 늘어나더라도 4000원 이하다. 쿠팡이츠는 최소 5000원부터 시작해 거리와 날씨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지급한다.

여기에도 다 이유가 있다. 라이더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쿠팡이츠가 최대 무기로 삼고 있는 ‘로켓배달’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로켓 배송으로 이커머스를 장악한 것처럼 배달 시장에서도 같은 전략을 들고나온 셈이다.

자료: 아이지에이웍스, 안드로이드 OS 6월 기준


배민을 예로 들면 라이더들이 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받아 배달한다. 그러다 보니 주문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 배달이 늦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쿠팡이츠는 라이더가 오로지 한 고객의 음식만 배달하는 ‘일대일 배차 시스템’ 구축하며 경쟁사보다 빠른 배달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로켓배달이 입소문을 타며 신규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까지 배달 앱 시장에서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약 1%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들어 다양한 전략들을 내세운 효과를 거두며 점유율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후발 주자 중 하나인 위메프오도 배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 나가는 데 여념이 없다. 쿠팡이츠보다 한 달 이른 2019년 4월 론칭한 위메프오는 출시 이후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를 내세우며 시장을 공략해 왔다.

최근에는 ‘공정 배달 위메프오’라는 이름의 더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았다. 입점한 업체들에 주 8000원의 서버 비용(부가세 10% 별도) 외에 별도의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배민이나 요기요 등은 보통 결제 금액의 6~12%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위메프오는 9월부터 이 같은 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고객들에게도 최소 2%, 최대 30%에 달하는 고객 적립금 혜택과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두고 배달 시장에서도 출혈 경쟁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후발 주자들로서는 ‘프로모션’ 만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좋은 방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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