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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2, 삼성의 세번째 폴더블폰, 하반기 기대작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노태문 사장, 김용석, 박원재, 빅스비·삼성덱스·삼성페이·삼성헬스, 폼팩터, 삼성전자, 웨..

갤럭시 Z폴드2
삼성의 세번째 폴더블폰,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삼성의 셋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2’도 공개됐다. 갤럭시 Z폴드2는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2에 대한 자세한 품목을 비롯한 출시 일정과 가격 등을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갤럭시 언팩에서 이례적으로 5개 신제품을 쏟아낸 삼성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순간을 연결하는 ‘갤럭시 생태계’를 그리고 있다. 삼성 갤럭시 생태계 구축 확장과 혁신에 방점을 찍고 새로운 소통과 경험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는 삼성의 강점인 ‘폭넓은 제품군’과 하드웨어의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소프트웨어의 역량은 외부(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실리 위주의 노태문 사장의 개발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김용석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무선 덱스를 통해 TV와의 연동성도 강화하는 등 언팩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한 ‘일’과 ‘놀이’의 경험을 집중 개선하고자 했다”며 “휴대전화를 통해 일하고 즐기는 현대인들을 위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와 고객 경험을 Z폴드, Z플립과 같은 하드웨어 혁신과 함께 이어 간다면 폴더블 스마트폰은 향후 갤럭시S,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뛰어넘을 제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시리즈가 지난 10년간 혁신을 보여줬지만 코로나19로 위기이자 기회를 맞게 됐다”며 “위로는 애플이, 아래로는 화웨이 등 중국 플레이어들이 따라오는 상황에서 ‘폴드’와 같은 ‘새로운 라인업’으로 기술적 리더십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돋보기]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빅스비·삼성덱스·삼성페이·삼성헬스 지속확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기고문을 통해 “‘넥스트 노멀’의 시대,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낀다”며 “모든 갤럭시 경험의 중심에 고객을 놓고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경비즈니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시장을 창출해 냈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완전히 새로운 10년의 경험과 성장을 이끌어 모바일업계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갤럭시가 10주년을 맞았다.
“2010년 갤럭시S를 출시한 이후 10년 동안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 소비자 조사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카테고리를 개척해 왔다. 10년 동안 우리는 매출이라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와 태블릿·폴더블·컴퓨팅 등 다양한 시장을 창출해 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빅스비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삼성덱스·삼성페이·삼성헬스 등 서비스도 사용자를 지속 확대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상반기 카메라와 폼팩터 측면에서 혁신을 보여줬다면 이번 하반기의 주요 전략 포인트는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려는 경영 철학과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갤럭시는 소비자에게 어떠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나.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적기에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 생태계는 왜 중요하고 어떻게 확장되나.
“갤럭시 노트20와 탭S7, 갤럭시 버즈 라이브, 워치3 등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갤럭시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앞으로도 고객을 중심으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5세대 이동통신(5G)·AI·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성장 동력을 강화해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10년의 경험과 성장을 이끌어 모바일업계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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