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침체에 발목 잡힌 중국 경제 / 롭 서배러먼, 노무라홀딩스, 생산자물가(PPI), 소비자물가(CPI), V자 회복, 불균형한 회복, 경기 회복세, 해관총서, 인민은행, 초청 좌담회, 리커창 총리, 국제 ..
2021. 9. 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내수 침체와 원자재 값 상승이 ‘나 홀로 고공 행진’을 이어 가던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단기 불황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 V자 반등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분기엔 반 토막이 났다.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만든 불확실성이 서서히 걷히자 중국 경제 곳곳에 자리했던 위기 신호가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상치 밑돈 중국의 2분기 성장률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8조2857억 위안(약 5017조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월 15일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8.1%를 밑돌았다.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992년 분기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