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크게는 직접구매, 간접 방법 2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 같다.
직접 구매
1. 현물 거래
한국금거래소에서 가면 현물거래를 할 수 있다. 앱을 다운로드하면 매일매일 시세를 알고, 거래를 할 수 있다. 근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왜냐하면 맨 처음에 금을 구매하려면 부가세 10%, 수수료 5~7%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현물거래에서 금을 사는 순간, 이미 -15~17%를 먹고 들어가는 것이다.
근데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다. 증여세, 상속세는 금을 따로 붙지 않는다.
만약에 부모님께서 금을 투자하려고 한다면 바로 추천하는 방식은 현물거래이다. 그래야 내가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님께서 투자하신다고 하면 괜찮은 방법일 수 있겠으나, 2030 직장인들이 투자하기에는 부적절할 수 있겠다.
2. 금 통장(골드뱅킹)
은행에서 가입조건이 해당된다면 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금 통장에서 발생하는 금의 시세에 따라서 내가 수익을 발생했을 때, 순이익에서 15.4%의 배당소득세 세금을 내야 한다.
금 통장에 있는 돈을 내가 입금이나 출금할 때마다 수수료가 1% 부과된다.
금통장에 있는 한화 또는 돈을 현물을 교환할 때, 수수료 10%가 추과로 부과된다.
수익이 연간 2천만원이 넘는다면, 금융종합과세라고 해서 누진세로 세금을 더 추가로 내야 한다.
금 통장은 내가 내 돈 원화로 직접 금을 사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낸 원화로 달러로 사고, 이 달러로 금을 사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과 금값 모두 예측을 하고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환율이라는 영역은 전문가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금 시세가 오를지 내릴지 고민하기도 어려운데, 환의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이중으로 존재한다.
내가 금 통장으로 금을 투자했다. 근데 금값이 올랐다. 그러면 나는 15.4% 수익을 봐야 하는 사람인데 금값이 올라도 환율이 떨어지면 수익을 나진 않는다.
이것도 나쁘진 않을 수 있겠지만, 수수료가 많아 그다지 추천하진 않는다.
3. 한국거래소(KRX)
한국거래소에서 금 현물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1g 단위를 금을 사고팔 수 있다. 비트코인이나 주식 펀딩 하는 것처럼 말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 온라인은 0.5%, 오프라인은 0.2~0.3%이다.
그렇지만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을 현물로 교환한다면 10% 부가세는 붙는다.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다.
환리스크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투자하는 원화로 바로 금 주식을 사는 것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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