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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전이 달라졌어요” 경험 앞세운 '프로젝트 프리즘' 1년-2부 / 비스포크 수납존, 미트 앤드 피시, 와인 앤드 치즈, 배지 앤드 프루트, 패밀리 앤드 쿡, 핸스 앤드 웰빙, 삼성전자, 도어패..

2부

 

삼성전자는 2014년 전문 푸드 케어 냉장고 ‘셰프 컬렉션’으로 식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각 식재료의 특성에 맞춘 맞춤 온도로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30% 넓어진 내부 공간으로 식재료를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2020년 새롭게 선보인 뉴 셰프 컬렉션은 프리미엄 냉장고가 보편화되는 시점에서 냉장고 외관과 내부 구조의 ‘개인화(customization)’를 통해 ‘나만의 럭셔리 냉장고’를 제공하고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면에서는 가전 최초로 금속 가공 전문 업체와 협업한 ‘마레 블루’와 100% 천연석으로 제작한 ‘세라 블랙’을 포함해 총 5개의 패널을 선보였다.

그중 최고급 패널인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 업체인 데카스텔리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프로젝트 프리즘 비전을 선포하며 제조가 아닌 창조(Creation),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Customization), 이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폭넓은 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4대째 가업을 이어 온 데카스텔리는 명품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 유명 주방 가구 브랜드 ‘보피’ 등 업계 최고의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글로벌 가전 업체와의 협업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고요한 새벽 바다를 모티브로 해 역동성과 평온함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패널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어느 것 하나 동일한 패턴이 없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냉장고를 소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 수납 구조 자유자재 선택 가능
뉴 셰프 컬렉션은 도어 패널뿐만 아니라 내부 수납 구조까지 보관 식품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새로 도입된 ‘비스포크 수납존’은 195만 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사용자에 따라 보관 식품이나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5가지 전문 식품 보관 공간을 제안한다.

냉장실 하단에 있는 비스포크 수납존은 육류·생선을 전문적으로 보관해 주는 ‘미트 앤드 피시’, 와인과 캔 음료 보관 액세서리가 적용된 ‘와인 앤드 치즈’,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베지 앤드 프루트’,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면서도 가정 간편식(HMR)에 최적화된 ‘패밀리 앤드 쿡’, 건강 보조 식품이나 원물 식자재 보관에 용이한 ‘헬스 앤드 웰빙’으로 구성된다.


비스포크 수납존 하단에는 ‘셰프 멀티 팬트리’가 공통으로 적용돼 있어 섭씨 영하 1도에서 영상 13도까지 왼쪽 칸과 오른쪽 칸을 용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뉴 셰프 컬렉션은 도어 패널(5종)과 에지 프레임(2종), 비스포크 수납존(5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3종)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이 총 150개다. 또한 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냉장실에는 ‘오토필 정수기’를 탑재했다.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1.4리터의 물통에 센서로 물의 양을 측정해 마신 만큼 자동으로 다시 채워 준다. 또 일반 얼음과 칵테일 얼음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를 갖췄다.

뉴 셰프 컬렉션은 내부 품목에 따라 900~930리터 용량,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으로 출시됐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뉴 셰프 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의 완성이자 자기만의 럭셔리 냉장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 중심의 가전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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