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 (Double Dip) 시나리오 - 경기 이중침체 현상
더블딥 시나리오는 증시가 두 번 급강하하는 시나리오이다.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완화되어 증시가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이게 계속 올라가는 게 아니라 W처럼 다시 한번 내려갈 것이라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이걸 더블딥 시나리오라고 한다.
2019년 10월 8일부터 2020년 1월 20일 까지 코스피 지수를 보면,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되면서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진 2020년 1월 20일 직후부터 2020년 3월 19일까지, 코스피가 1,400까지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터지고 난 후에 코스피가 올랐으니까, 코로나 터지고 코스피가 떨어졌으니 오를 만큼 떨어진 것 아니냐고 착각할 수 있다.
길게 보면 2019년 9월 30일~2020년 3월 19일까지 코스피 지수를 보면 그래도 오르는 걸 보였는데, 떨어진 것과 같이 보면 그다지 많이 오른 것도 아니고, 떨어진 폭이 워낙 크다.
W자형 경제 침체는 현재 증시가 떨어졌다가 다시 천천히 오르긴 할 건데, 나중에 고점을 찍고 다시 한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1930년에 경제 대공황이 왔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경제대공황 직후 코로나가 가장 큰 타격이라고 할 수 있다.
1997년에 한국에 IMF가 터지고, 그 때 다른 나라의 경우는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만들었고, 한국만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이었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왔을 때, 사실상 한국은 큰 충격을 받지 않았는데, 전 세계적으로는 큰 타격을 받았다. 이때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0.08%였다.
현재 IMF가 전망하기를 이번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한국도 포함해서 -3%라고 말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한국만 체감을 하지 못했던 것이지,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근데 그 때도 -0.08%였는데, 2020년에는 -3%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다.
근데 이거는 2020년 하반기가 되면 코로나가 괜찮아질 것이라는 가정을 하기 때문에 -3%인거지, 만약에 2021년에 재발하게 된다면 -3%가 아니라 세계경제가 어려울 것이다.
2020년 하반기에는 코로나 괜찮아진다는 가정 하에서 IMF가 2019년 말에 전망하기로는 코로나 이전 한국 경제성장률은 2.2% 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IMF가 예상하기로는 하반기에는 코로나 괜찮아진다는 가정 하에서 -1.2%라고 예상했다. IMF 경제 위기로 이후로 낮은 수치이다.
다른 나라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경제 성장률을 IMF가 예상하고 있냐면, 2020년 하반기에는 코로나 괜찮아진다는 가정 하에서 미국은 -5.9%, 세계는 -3%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5월 기준 한국은 바이러스가 괜찮아지고 있는데, 유럽, 미국은 이제 시작이다. 2020년 하반기가 된다고 해서 코로나 사태가 괜찮아질 것이라는 확답은 할 수 없다.
IMF가 2021년에는 2020년 하반기에 코로나 괜찮아진다는 가정 하에서는 유럽이 5.8%, 전 세계가 4.7%, 한국이 3.4%이 경제성장률을 2021년에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의 경제성장률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이 5.8% 경제성장률이 나온다고 해서 5.8% 성장하는 게 아니라, 전년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에서 그 대비 5.8%이기 때문에, 멀리 보면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경제성장률을 체감하기 어렵다. 전년 대비 반등 효과를 의미하는 것이다.
1997년 IMF 경제위기의 경우 외환이 붕괴된 것이고,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에는 금융이 붕괴된 것인데, 2020년 코로나 사태에는 실물자산이 붕괴가 되어서 -3%이다.
실물이 붕괴가 된다면 이후에 금융이 붕괴가 된 것이다. 그래서 금융이 붕괴가 반영이 되면 -3%보다 더 내려갈 수 있다. 실물이 붕괴된 지수가 아직 코스피 지수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4%였다. 1분기가 1월에서 3월까지 인데, 1분기 중반까지는 괜찮았다. 코스피가 2,200선이 1월 20일이었다. 그 후에 더 떨어졌는데, 이 실물 지표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2분기는 실적이 나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코스피가 반등을 하고 있지만, 2분기 지표가 코스피 지수에 반영되면 또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른다. 더블딥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디플레이션이 생길 수 있다.
경기도에 국가재난지원금 10만원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코로나 때문에 수요가 너무 줄어드니
제발 돈이라도 써달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수요가 굉장히 위축되어 있다. 수요가 위축되어 있다 보니 공장이 안 돌아간다. 그리고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하락을 하다보니까 원유를 통해 만드는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완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 한잔의 가격도 떨어지게 된다.
일시적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게 아니라 물가가 긴 시간에 걸쳐서 하락하는 걸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수요가 줄어들고, 공장이 멈추고,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완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지금 코로나 때문에 점점 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19년 IMF에서 발표한 실적치에 따르면, 2019년 물가상승률은 0.4%였다.
2020년에는 물가상승률을 0.3%로 전망했다.
한국이 목표하는 안전물가 상승률이 있다.
2%가 한국의 목표 안정 물가 수치이다. 그런데 2019년, 2020년에 굉장히 목표 안정 물가에 비해 굉장히 낮다.
한국은 디플레이션이 와야 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을 통해서 점점 더 물가상승률을 높여야 한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오게 된다면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으로 굉장히 벗어나기 힘들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있다.
수요가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물가가 하락했다. 물가가 하락하니 사람들이 또 떨어질 것이니 지금 사지 않고, 나중에 살 것이다. 악순환의 지속이다.
한국이 돈을 풀고 있다. 돈을 이렇게 풀면 수요가 늘어나고, 물가가 상승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거는 공급발 위기가 아니라 수요발 위기이다. 공급발 위기이면 공급을 조정을 해서 돈이 풀려나가도 공급을 줄여서 물건에 대한 가치를 올릴 수 있는데, 지금은 사람들의 안 나오고, 안 사는 심리가 지금 문제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적완화가 한들 물가가 상승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수요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가가 하락하는 수요발 위기 디플레이션이다.
워렌버핏은 지금 갖고 있던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63조의 자신의 자산을 모두 다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 디플레이션으로 오게 되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안전한 자산에 투자해야 되는데, 안전한 자산이라고 하면 흔히 예적금, 금, 달러, 채권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채권도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증시와 채권은 반비례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증시가 상승하면, 채권이 하락한다. 채권이 상승하면, 증시가 하락한다.
워낙 코로나의 영향이 크다 보다 보니 채권도 반비례도 올라가는 게 아니라 같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면 어떤 안전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달러가 괜찮다. 금 같은 경우 내가 100만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금으로 물건을 살 수 없다. 달러를 100만원 가지고 있으면, 면세점에 가서 물건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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