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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상상마케팅스쿨

상상마케팅스쿨 11기 남서울 - 이베이 - 2 / 신현호 팀장 / 디지털마케팅, 마케터, 마케팅, 마케팅스쿨, 마케팅실무, 상마스, KT&G

2부

온라인 이커머스에서 고객의 쇼핑 경험을 두 가지로 크게 나눠보면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것과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온라인은 상품을 서치하고, 그 상품에 맞는 정보를 내가 취득하고, 내가 사야 하는 상품을 고르고, 구매 결제까지 하는 것이 온라인의 경험이라고 한다면, 오프라인의 경험은 내가 산 상품의 배송이 이루어지고, 내가 때에 따라 반품하고, 이것의 일련의 과정을 오프라인의 경험이다.

앞선 프레임에서 SNS 포털과 경쟁하려면 제1의 전략은 오프라인에서 있다. SNS 회사에서 오프라인 영역은 굉장히 단기적으로 어마어마하게 투자하고 있는 가능성이 적다.
그래서 오프라인 영역에서 압도적으로 잘 해야 되는 전략을 세웠다. 지금 많은 투자를 오프라인 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동탄에 물류센터를 지었다.
Fulfillment라 함은 그 물류센터 안에서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들이 체계적이고 굉장히 시스템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Framework=잘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그런데 너무 격심한 경쟁에 돌입하면, 때로는 아무리 용을 써도 이길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
내가 이길 수 없는 없으면 새로운 틀을 만들어서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라스베가스에서 하는 태양의 서커스
태양의 서커스는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서커스 시장에 들어가서 같은 싸움을 하지 않고 그들이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훨씬 더 큰 규모의 성공이 일어났다.


G9

G9는 왜 만들었을까?

이베이가 소셜커머스를 견제해서 만든 게 아닐까?
결론적으로 아니다.

쇼핑의 한 축을 충동구매와 목적구매로 나눴다.

과거에는 소설커머스가 등장하기 전에 마켓플레이스(지마켓, 옥션, 11번가)가 사람들의 충동구매 영역과 목적구매 영역을 혼자 다 소화했다. 이런 마켓플레이스 90%가 검색해서 이동했다. 완전히 목적구매 사이트였다. 다만 충동구매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근데 소셜커머스가 등장하면서 전략을 잘 세워서 충동구매 문을 크게 두드리기 했고, 지역 음식점이나 티켓, 배송상품영역으로 들어와 굉장히 많이 성장했다.

이 소셜커머스들이 쇼핑의 영역, 배송상품의 영역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목적구매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우리가 뭔가 대응해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 맥락에서 소셜커머스 영역에서 싸우면 안될 것 같았다. 그들과 싸울 자신도 없었고, 그리고 우리가 그들처럼 연간 몇천억을 까먹으면서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소셜커머스가 고유의 영역인 목적구매 영역으로 넘어온 것은 G마켓, 옥션의 전선을 한정해서 적극적으로 대결해보는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전선에서 이기는 것 같다.

G9는 다른 걸 두드리고 싶었다.
가격싸움을 하기 싫었고, 소셜커머스가 한창 성장했을 때 사람들이 굉장히 크게 회유 포인트를 느꼈던게 있을 것이다.

ex) 내가 분명히 이 상품을 만원이라고 보고 들어갔는데 들어가보니 2만원~3만원이다. 최적가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배송비가 폭탄처럼 붙어있고, 결국에는 최저가가 아니다. 최적가를 찾았는데도 상품은 품절인 경우가 있다.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쇼핑을 우리가 좀 쉽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를 꼭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소셜커머스를 다른 어떤 영역 하나를 빵 터뜨려서 뭔가 정신을 흩트려지고 싶었다. 지금도 G9를 열심히 흩트릴 수 있는 쉬운 쇼핑, 눈속임 없는 쇼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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