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나 자신을 브랜딩 해본 적 있는가?
나 자신이 남한테 어떻게 비칠까? 내가 의도적으로 남에게 어떤 모습을 보이게 할까? 어느 조직에서 나를 알리기 위해서 나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이런 것도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마케팅이다. 남들과 다른 관점을 바라보고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나 스스로를 브랜딩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 나는 흰머리, 새치가 많다. 회사 사람들이 나를 찾을 때 주변 동료에게 머리가 새치 있는 팀장 있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내가 퍼뜨렸다. 나는 로맨틱 그레이다. 이제 나를 찾을 때 그때 팀장 있냐고 물어볼 때 그 로맨틱 그레이 팀장 있냐고 물어본다.
ex) 잘생긴 사람 vs 머리가 뾰족한 사람
어떻게 하면 외모적으로 회사에서 좀 어떻게 생긴 사람 하면 뭐가 좋을까? 나는 머리를 뾰족한 게 한지 10년이 됐다. 그래서 회사 사람들이 나를 찾을 때 머리가 뾰족한 사람 있냐고 주변 동료에게 물어본다.
팀장님은 태어나서 토익을 한번 봤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대단한 점수를 받을 것 같지 않았다. 내 친구들을 보면 토익을 엄청 열심히 공부했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토익이라는 경쟁에서는 내가 두드러나지 않을 것 같았다.
회계, 토익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고, 이력서의 포맷에 토익 점수란에 남들이 안 하는 나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남들이 안하는 걸 많이 해보았다. 브랜드 관리사, 네이밍 자격증을 땄다.
4학년 1학기까지 과학 공모전을 하고 다녔다. 대기업들이나 정용화 된 포맷으로 이력서를 내는 기업은 내가 지원할 대상이 아니었다.
그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내가 이길 수 있는 포맷으로 바꿨을 때 이력서를 받아줄 수 있는 회사를 찾았고, 그 회사를 지원하였다. 그래서 팀장님 이력서에는 토익점수가 없다. 포맷을 나한테 유리하게 바꿨기 때문이다. 그때 신현호라는 신문을 만들었다. 섹션 하나하나 별로 내가 당신의 회사를 들어갔을 때 당신 회사에게 이게이게 이로울 것이라는 신문을 만들어서 모았다.
그래서 내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하길 바란다. 꼭 남들이 가진 정해진 틀 안에서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꼭 본인의 틀을 만드시고 본인이 이길 수 있는 싸움을 만드시길 바란다.
Q&A
1. 중국에서 이베이와 알리바바가 경쟁하고 확장하고 있는데 이베이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중국이 커머스 시장에 알리바바가 등장하기 전에는 이베이 차이나가 접수했었다. 알리바바에게 밀려 이베이 차이나가 철수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알리바바와 대응하기에는 대게 힘들고, 너무나 큰 상대라 조금 어려울 것 같아 철수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베이 회사는 지는 해고 아마존이 뜨는 해라는 인식이 크다. 사실인 것 같다.
이베이라는 회사와 아마존이라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기업 철학 자체가 틀리다.
아마존이라는 회사는 혁신의 혁신을 달린다. 규모에 경쟁을 이룬다.
이베이는 철학 자체가 돈을 벌지 않는 회사가 아니다. 이베이 전체를 보면 이커머스 시장에 각국의 나라에 투자한 경우가 많고, 중동에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베이가 직접 사업하는 커머스 시장은 연간 80조 정도 한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가 규모상 몇 배가 크고, 수익상은 이베이가 압도적으로 높다. 다음 커머스에서 어디서 길목을 지켜야 하는 고민이 있고, 커머스 이루는 곳에는 굉장히 많은 것들이다. 페이먼트 시장도 있고, 물류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2. 이베이에서 한국 온라인 상거래를 많이 하고 있다. 요즘 해외 직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베이에서 직구를 구매하는 분이 많아지고 한국 인터넷 상거래가 축소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직구가 늘어나는 건 사실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직구의 개념이 몇 년후에는 국가 간의 경계가 없어질 것이다. 국가 간에 물류가 갖춰지고 있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국가 간의 물건을 이동시킬 수 있다. 그래서 말한 대로 한국의 거래 자체가 영향을 많아 위축될 수 있어도, 아직까지는 스케일을 키우는데 기여할 생각이 든다.
3. 이커머스 시장이 AI가 많이 도입된다는 기사를 봤는데, 아마존에서는 AI를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베이는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가?
ex) 영국의 한 가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보려고 한다. 아마존 디바이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약이 되는 스타트업 예매 사이트가 있다.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는 가상의 사이트가 있다. 거기서 선택하면 어떤 뷰로 바라볼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구매 확장을 지으면 그다음부터 이제 네가 응원할 때 어떤 축구 선수 티를 살 것인지 추천하기도 하고, 그때 비가 오면 우비를 추천하기도 한다. 이베이 회사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몇 년 이내에는 이베이의 현 생각에 많이 적용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