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딥페이크’ 피해, 어디까지가 불법일까? / 튜링 테스트, 틱톡, 불법 음란 영상물, 인공지능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메타버스, metaverse, 딥 노스탤지어, 마이헤리티지
2021. 11. 17.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 만들면 처벌하도록 법 개정…단 패러디물은 제외 오늘날 컴퓨터의 모델이자 인공지능(AI)의 원류로 알려진 ‘튜링 기계’의 고안자인 앨런 튜링은 1950년 튜링 테스트라는 AI 판별 방법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그는 50년이 지난 뒤에는 5분간 대화를 하면 대화 상대방이 컴퓨터인지 알아챌 확률이 70%가 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튜링이 이런 말을 한 지 약 70년이 지난 현재 우리는 대화 상대방이 컴퓨터 혹은 AI인지 알아챌 수 있을까.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이용하는 사람지금까지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AI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하지만 대화가 아닌 영상을 보면 해당 영상이 실재(實在) 인물을 실제 촬영한 것인지, 실재 인물을 합성한 영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