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서 LS·LF까지 '아름다운 이별', LG그룹 분가의 역사 / 구본준, 코오롱, 구광모, 구철회, 희성금속, 국제전선, 한국엥겔하드, 상농기업, 원광, 진광정기, 방계, LG하우시스, 김장원, 배터리사업부
2020. 12. 18.
-LG그룹에 뿌리 둔 GS·LS·LIG·LF·아워홈 등 사업 분가로 성공 -구본준 고문 홀로 서기에도 LG그룹 재계 4위 유지 전망 -코오롱 버금가는 범 LG가 탄생…지배력 안정화·일감 몰아주기 논란도 해소 구본준 LG 고문을 중심으로 한 계열 분리 추진과 관련해 LG그룹의 사업 분가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LG그룹은 70년이 넘는 기업 역사에서 다른 그룹에서는 흔한 경영권 분쟁 한 번 없이 평화롭게 4대째 경영 승계를 이어왔다. LG그룹은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세대교체가 이뤄질 때마다 경영권 다툼을 막고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다른 형제들은 일부 계열사로 분리 독립하는 전통을 유지해 왔다. 이 때문에 4세인 구광모 LG 회장의 2018년 취임 이후 마지막 과제로 계열 분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